[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혐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일본 화장품 기업 DHC의 모델인 배우 정유미 측이 DHC에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핫뉴스를 살펴봤다

최근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의 자회사 채널에서 혐한 발언이 담긴 뉴스를 내보내면서 모델인 정유미까지 덩달아 구설에 올랐다.

상황의 심각성을 느낀 정유미의 소속사 측은 해당 브랜드의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시기를 앞당겨서라도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민규 변호사는 "보통 모델인 스타가 문제를 일으켜서 계약이 파기되는 경우는 흔해도 광고주가 사고를 쳐서 계약이 중도 해지 되는 사례는 이례적이다. 당황스럽고 난처한 상황에서 정유미 씨 측이 우선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한 것은 적절한 대응이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계약 중도 해지의 경우에 한쪽에서 해지 요청을 한다고 해서 해지가 되는 것은 아니고 DHC 측의 망언이 계약서상 명시된 중도 해지 사유에 포섭될 수 있는지를 먼저 살펴봐야 될 것이다. 만약 계약이 중도해지가 될 사유까지는 아니라고 판단된다면 안타깝게도 정유미 씨 측에서 위약금을 내야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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