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배우 구혜선, 안재현이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핫뉴스를 '주간 연예법정'을 통해 법조인의 시선으로 짚어봤다.

구혜선, 안재현이 파경 위기를 맞은 가운데 진흙탕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두 사람은 구혜선의 공개한 이혼에 이미 합의했고 서류만 남았다는 문자 내용으로 보아 협의이혼의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 과정에서 어머니를 설득하는 문제로 갈등이 생긴 것으로 추측된다.

배우자의 부모에게 이혼을 허락받아야 하는 것인가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성엽 변호사는 "통상적으로 이혼소송을 진행해보면 이미 관계가 파탄 난 배우자들은 상대방의 부모님을 대면하는 것을 굉장히 꺼려한다. 따라서 이혼 당사자 각자가 서로의 부모님을 설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안재현 씨 같은 경우에는 어머니가 마음의 상처를 덜 받도록 설득해주기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논란이 거세지자 SNS에 올린 글을 돌연 삭제했다. 이후 어찌된 영문인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혼을 공식화 했다.

여러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이혼 합의 과정이 생략된 채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만 올려 유감스럽다는 입장도 전했다.

구혜선은 지난 5월 말 안재현이 오랫동안 몸담고 있던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가 같은 상태지만 보도자료의 내용이 안재현의 입장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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