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추석 기차표 예매가 시작돼 많은 시민들이 표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정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기차표를 사려는 시민들이 창구 앞에 길게 늘어섰습니다.

온라인 구매 비중이 80%로 높아졌지만, 직접 승차권을 예매해야 마음이 편한 승객들도 여전히 많습니다.

[황보옥 / 서울시 용산구: 인터넷으로 하면 쉽고 편한데 아무래도 여러 사람이 많이 하다보니까 표를 끊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코레일 측은 전날부터 밤을 새워가며 기다린 인원이 서울역 170여 명, 부산역 250여 명 등이라고 전했습니다.

온라인 예매에 한꺼번에 사람들이 몰려 사이트가 열리지 않았다는 불만도 나왔습니다.

[차진숙 / 경기도 김포시: 많이 몰려서 그런지 저도 기다리고 클릭했는데 대기가 너무 많이 돼서 거기선 아예 할 수가 없었고….]

온라인과 현장판매 비중은 8대2 비율로 배정됐습니다.

순식간에 매진되는 만큼 일부 네티즌들은 대기자가 많더라도 '새로고침'을 하지 않는다는 등 예매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네트워크 속도가 빠른 환경에서, 정확한 예매 개시 시각은 필수라 초 단위까지 알려주는 포털사이트도 덩달아 인기입니다.

페이지 로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필요한 매수와 시간, 결재방법을 미리 정리해두는 것도 필수입니다.

경부·경전선 등의 예매는 오늘 끝났고 내일은 호남·전라·강릉 등의 승차권 예매가 진행됩니다.

판매되고 남은 좌석은 내일 오후 4시부터 구매할 수 있습니다.

OBS 뉴스 정주한 입니다.

<영상취재: 최백진 /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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