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외고 재학 시절 한 의과대학 연구소에서 약 2주 동안 인턴을 한 뒤 해당 연구소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조 후보자의 딸 조 모 씨는 한영외고 유학반에 재학하던 2008년,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을 한 뒤 그해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영문의학논문의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조 씨의 인턴 면접을 본 교수가 조 후보자의 부인과 대학 시절 같은 동아리 친구이며, 조 씨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주관한 교수의 자녀가 당시 한영외고를 다니고 있었다는 사실도 추가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