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공방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합니다.
조 후보자는 딸이 대학에 부정입학했단 의혹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밝혔습니다.
정치권 소식,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4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원내 현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야당의 공세에 맞선 적극적인 방어 전략과 이번 달 중으로 인사청문회를 마치기 위한 대책 등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반대로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고 조 후보자의 낙마를 위해 화력을 집중하는 방안을 얘기합니다.

이번 주말 열리는 문재인 정권 규탄을 위한 장외 집회 준비 상황도 공유할 예정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의혹 제기와 관련해 조 후보자는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청문회에서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딸의 대학과 대학원 부정입학 의혹에 대해서는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상임위원회들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열기로 했습니다.

여성가족위원회도 전체회의를 열고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실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국방위원회는 국방부 결산안 심사에 돌입했습니다.

연장 여부 결정 시한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와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 등이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 : 기경호, 조상민 / 영상편집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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