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브리핑입니다.

1. 미국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이 군사적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는 보고서에 대해 미군은 세계 최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도 미국을 위협하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호주 시드니대학 미국학연구센터 보고서는 미국이 태평양에서 더는 중국에 대해 군사적 우위를 누리지 못하고 중국으로부터 동맹을 보호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2. 대만입니다.

미국 국방부가 80억 달러 규모의 F-16 판매 방안을 승인하며 대만이 미국의 F-16전투기 66대를 조만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앞서 대만에 전투기를 판매하는 것은 과거 미국 정책과 일치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앞으로 양국 갈등이 고조될 전망입니다.

3. 필리핀입니다.

필리핀 정부가 자국 영해를 무단 통과하는 중국 군함에 대해 물리력 행사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자국 영해를 통과하려면 사전 통보해 허가를 받아야 하고 어긴다면 비우호적 방식으로 강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쫓아내기 위해 필요하면 군을 이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4. 일본입니다.

일본 정부가 항공자위대의 주력인 F-2 전투기 후속기 개발비를 2020년도 예산안에 포함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습니다.

17조여 억 원을 투입해 2030년 중반 도입할 방침인데 일본의 첫 국산 스텔스 전투기로 높은 공중전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 영국입니다.

10월 31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가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국이 다음 달부터 유럽연합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안보와 국방, 금융 분야를 제외한 유럽연합과의 회의에 영국 외교관들이 불참하는 것으로 9월과 10월 예정된 800여 회 회의 가운데 3분의 1 정도만 참석하게 됩니다.

브렉시트 재협상을 유도하려는 것인데 유럽연합은 여전히 재협상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6. 러시아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북부 기지에서 발생한 신형 미사일 엔진 폭발을 언급하며 방사능 위험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군사 전문가들이 투입돼 상황을 통제하고 있고 심각한 방사능 변화도 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 8일 당시 폭발이 일어난 기지 인근 도시에서는 방사능 수준이 평소의 16배까지 올라간 것이 확인됐습니다.

7. 이스라엘입니다.

이스라엘이 200만 명 규모의 가자지구에 팔레스타인들을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네타냐후 총리를 수행한 고위관리의 말을 빌려 보도한 내용으로 이주 비용을 이스라엘 정부가 내겠다며 유럽과 중동 등에서 장소를 찾고 있지만 아직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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