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역사상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를 언급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미 외교의 독초"로 비유하고 "대화도 대결도 다 준비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리 외무상은 오늘 담화에서 "한반도에 전쟁연습과 전략자산을 끌어들인데 이어 제재까지 거론한 폼페이오 장관은 이성적 사고가 결여된 훼방꾼"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최근 '워싱턴 이그재미너'와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설득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초고강도 제재"를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