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남반구에 자리한 호주는 청정 자연과 화려한 대도시의 조화는 물론 우리나라와 반대되는 날씨 및 기후가 특히 매력적인 여행지다. 하지만 장거리 여행지로 쉽게 떠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시간 또는 금전적인 이유로 일생에 한 번 떠나기도 힘든 호주. 만약 오는 하반기에 호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명소와 쇼핑센터를 찍고 오는 뻔한 패키지보다는 현지의 있는 그대로를 여유롭게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여행을 선택하는 것이 어떨까.

제대로 알고 떠나는 패키지는 자유여행보다 백배는 알차다. 호주 전문 여행사 하이호주와 함께 호주 패키지 선택의 노하우를 살펴봤다.

◇ 쇼핑, 팁, 옵션은 왜 있을까?

대부분의 패키지여행에는 쇼핑과 팁, 옵션 선택 등이 있다. 내가 원하는 쇼핑, 감사하는 마음에 주는 팁, 원래 계획에 있던 옵션 투어라면 좋겠지만 고객의 니즈와는 상관없이 여행사에서 정해놓았다는 점이 문제다.

상품 가격이 낮을수록 함께하는 인원수, 쇼핑 횟수와 시간, 가이드 팁, 옵션은 올라간다. 비현실적인 가격으로 저가 패키지를 판매하는 경우 마이너스 비용은 고스란히 현지 여행사로 넘어가게 되고 이를 메꾸기 위한 쇼핑, 팁, 옵션이 커질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추가 금액을 여행 중에 2차, 3차로 더 지불하지만 그만큼의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든다. 뿐만 아니라 쇼핑 시간, 외곽 호텔 트랜스퍼로 소비되는 시간이 많은 만큼 일정이 빠듯하다는 것 또한 단점이다.

따라서 너무 빠듯한 일정이나 대인원이 움직이는 것이 싫고 여행다운 여행을 즐기는 것에 욕심이 있다면 적정선의 금액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적절하다.

◇ 갑작스러운 여행 취소?...'예약 시 출발 확정 상품'이라면 OK

일반적인 패키지는 인원을 많이 모아 출발하는 시스템으로 여행 출발을 확정하는 최소 인원수가 정해져 있다. 만약 정해진 인원수에 모자라면 출발 자체가 취소되기 때문에 여행 1주 전에도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빠듯한 출발 날짜에 금액은 올라가고 아예 예약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어렵게 낸 휴가 역시 허망하게 날릴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팔지 않는 초저가 상품을 올려놓고 나중에 금액을 더 받고 판매하는 꼼수 상품이 존재하기도 한다. 이런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예약 시 출발이 확정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자유 시간을 더욱 즐겁게…'시내 호텔' 숙박

호주는 한국과 달리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지역 간의 거리가 가깝지 않다. 또한 교통비도 비싼 나라에 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외곽지역 호텔에 묵는 경우 시드니의 야경을 감상할 수 없음은 물론이고 화려한 도시의 느낌을 제대로 즐길 수도 없다.

외곽 호텔에 숙박하는 경우 시드니 시티 야경을 보려면 1인 약 100불에 가까운 비용을 추가 지불해야 하는데, 차라리 그 비용으로 호텔에 더 투자하거나 시내 호텔 숙박 상품을 예약해 자유롭게 중심부를 구경하는 것이 좋다. 

◇ 탄탄한 일정과 검증된 식사, 전문 소속 가이드

단순히 명소를 둘러보는 것은 여행이라기보다는 방문에 가깝다. 어떻게 여행하는지에 따라 같은 곳을 여행해도 그 기억은 천차만별이다. 하이호주는 호주전문 여행사로 가격경쟁보다는 고객 만족에 보다 중점을 두고 있다. 탄탄한 일정이지만 너무 빠듯하지 않은 코스로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현지에서 검증된 맛집은 물론 원하는 경우 개인이 직접 알아본 곳에서 식사를 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모든 것을 프리랜서 가이드가 아닌 하이호주 소속의 전문 가이드가 함께해 더욱 믿음직스럽다.

한편 하이호주 마케팅팀 김시나 과장은 "하이호주는 호주 관광청에 등록된 호주 프리미어 스페셜리스트 업체로 우리의 목표는 또다시 호주에 가고 싶은 기억을 남기는 것"이라면서 "호주 패키지를 비롯해 신혼여행, 골프여행, 자유여행, 기업 단체여행, 개인 가이드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개인의 취향과 요청에 맞춰 컨설팅하는 1:1 맞춤 여행 또한 가능하다"고 귀띔했다.

(취재협조=하이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