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힘겨운 암 투병을 웃음으로 이겨낸 여성이 있습니다.

유방암 환자인 베스 펜더그래스는 빠져가는 머리카락을 보며 좌절하는 대신 가발을 집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속 주인공부터 무대 위 스타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해 사진을 찍었는데요.

그녀의 모습은 많은 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었고 이제는 그녀와 함께 사진을 찍고 싶다는 팬들이 긴 줄을 늘어섰다네요.

----------------------------------
독일 베를린에서는 퍼그 달리기 대회가 열렸는데요.

어째 퍼그들은 물놀이만 하고 보호자들만 발에 땀이 나게 달립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너무 더운 날씨 때문에 대회가 취소돼 버리자 아쉬운 마음에 보호자들이 대신 달리기에 나선 것인데요.

누가 달리든 중요한 건 서로가 함께한다는 거겠죠?

----------------------------------
멋스러움과 함께 갓 내린 커피 향까지 챙길 수 있는 선글라스가 등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한 안경 제조업체가 내놓은 이 선글라스는 커피 찌꺼기로 만들어졌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겠다는 일념하에 무려 300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됐는데요.

단지 착용하는 것만으로 커피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10년 후면 자연분해 돼 환경까지 지킬 수 있습니다.

----------------------------------
잠수 장비를 메고 바닷속으로 뛰어드는 백발의 노인.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이자 세계 최고령 스쿠버 다이버 레이 울리 씨인데요.

그가 자신의 96번째 생일을 맞아 키프로스 공화국 앞바다 수심 42.4m까지 내려가 노익장을 과시했습니다.

1년 전 자신이 세운 세계 최고령 스쿠버 다이버 기록 40.6m를 스스로 갈아치운 것인데요.

100살까지 매년 기록을 경신하는 것이 목표라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용형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