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캐스터 】
우산 잘 챙겨 나오셨죠, 오후 들어서 중부지방의 빗줄기가 굵어졌습니다.

모레까지 중서부지방에는 최고 200mm 이상의 비가, 그 밖의 지역은 120mm 이상이 더 내리겠는데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릴 수 있겠습니다.

여기다 태풍도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타이완 남동쪽 해상을 지나는 13호 태풍 링링은 토요일 새벽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 강화도 부근에 상륙한 뒤 북한을 관통하겠는데요.

이 경로대로라면 서울등 서쪽 지방은 태풍의 오른쪽 위험 반원에 들게 돼 주말 사이 폭우와 강풍이 예상됩니다. 피해 없도록 시설물 관리등 미리 대비를 해주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내일 날씨입니다.

한낮기온이 광주와 부산 29도 , 대구 30도로 오늘보다 오르겠고요.

서울도 최고 29도로 오늘보다 3도가량 오르겠습니다.

경기북부 한낮 29도를 밑돌겠고요.

가평은 최고 26도로 다른 지역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경기남부 27-29도로 오늘보다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전해상에서 바다의 물결이 비교적 높게 일어 유의하셔야겠고요.

일요일부터 차츰 비가 그친뒤 다음주에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