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하반기 경제활력 보강 추가 대책을 밝혔는데요.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2천억 원까지 늘리고, 고속버스 정기권을 출시하는 등 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제시됐습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우리 경제는 글로벌 경제 하락세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까지...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경기 하방 위험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경제활력 추가대책을 내놨습니다.

대책은 소비심리·수출 활력 제고와 공공기관 투자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크게 4가지.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건 소비심리 제고 관련 대책입니다.

우선, 고효율 가전기기의 구매환급지원금을 추가로 100억 원 늘리는 등 소비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는 2천억 원까지 늘리고, 근로·자녀장려금 5조 원도 조기에 지급할 계획입니다.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서민형 안심 전환 대출과 햇살론을 추가 공급합니다.

교통비 부담 줄이기에도 나섭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고속버스 정기권에 대한 출시· KTX 단거리 할인 상품 연장 판매 등 교통비 부담도 경감해 나가겠습니다.]

이 밖에, 1조6천억원 규모의 자금으로 투자와 내수를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연내 총 55조원 공공기관 투자와 함께 수출 인프라 조성·추경 편성 독려 등도 대책으로 제시됐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건립 등 4단계 민간 투자 프로젝트 발굴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취재: 이경재 /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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