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에서 임신중 뇌출혈로 뇌사상태에 빠진 여성이 4개월간 연명치료를 받은 끝에 지난달 건강한 여자아이를 출산했습니다.

뇌사 판정을 받고 임신 34주째였던 만큼 제왕절개로 출산했는데, 아이는 체중 2천130g, 키 42㎝로 건강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출산을 마친 여성은 남편과 친척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명치료를 중단해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병원은 "가족과 친지들이 한마음으로 지켜봐 주었다"며 "관심이 없었다면 성공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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