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특별대표가 북미협상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한국과 일본에서 핵무장론이 대두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모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 핵폐기를 위한 노력이 실패하면 아시아의 핵확산 도전에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아시아의 많은 국가가 핵무기 개발을 위한 과학적 수단과 기술적 능력을 갖고 있다"며 사실상 한국과 일본을 시사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북미 실무협상이 실패할 경우를 부각해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에 민감한 중국의 추가적 압박을 이끌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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