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정부는 피해지역 응급복구를 서두르는 한편 추석 연휴 전까지 재해보험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입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복구계획이 세워지는 대로 행안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편성된 재난대책비를 우선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강풍으로 농작물 쓰러짐이나 과실류 낙과 피해를 본 농가에는 추석 연휴 전까지 재해보험금이 최대한 지급됩니다.

또 낙과의 가공용 수매를 통해 경영 안정이 지원되고 농축산경영자금 이자가 감면되거나 연기됩니다.

정부는 주민들의 힘만으로 응급복구가 쉽지 않은 만큼 행정력과 군 병력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어제): 지자체와 정부 관계부처는 피해의 정확한 파악에 임해주시고 당장 급한 응급복구를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또 긴급한 재해복구 공사는 수의계약을 통해 신속히 집행되고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도 융통됩니다.

납세자가 태풍으로 사업용 자산을 20% 이상 잃은 경우 소득세와 법인세가 일부 공제됩니다.

정부는 병충해나 가축 질병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방제에도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이경재/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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