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더위가 한풀 꺾이고 하늘이 맑아지는 가을이 오면 전 세계가 다양한 축제로 들썩인다. 가을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국제불꽃놀이대회가 펼쳐지는 마카오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세계 최고의 불꽃놀이 대회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마카오 국제불꽃놀이대회'는 세계 약 10개국이 참여하는 축제다. 1989년부터 시작된 축제는 매년 가을, 약 5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마다 마카오의 상징인 마카오 타워 앞바다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지난 7일 첫 시작에 이어 13일, 21일, 28일, 10월 1일, 5일에 열리며 오후 9시와 9시 40분 두 타임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회가 펼쳐지는 남만 호수 인근에는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 장터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흥겹게 한다.

만약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감상하고 싶다면 펜하언덕을 오르거나, 좀 일찍 남반 호수 근처에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또한 마카오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타이파 빌리지 수변 산책로에서 관람해도 최상의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 갤럭시 호텔

코타이 섬 갤럭시 통합 리조트 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갤럭시 마카오 호텔은 태국의 왕궁을 테마로 한 대규모 호텔이다.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호텔로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파도풀과 인공 해변, 유수풀을 갖춘 워터파크가 구비돼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다채로운 먹거리를 비롯해 볼거리와 놀거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으며 밤이 되면 호텔 로비에서 열리는 화려한 '다이아몬드 분수쇼'도 관람할 수 있다.

◇ 스튜디오 시티

스튜디오 시티는 코타이 섬에 위치한 호텔로 건물 가운데, 숫자 8모양으로 구멍이 뚫려있는 골든릴이 포인트다. 보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골든릴에서 운영하는 관람차에 올라보자.

파리지앵의 에펠탑이 보이는 객실과 할리우드 스타일의 로비부터 호텔 구석구석 영화 세트장을 옮겨 놓은 듯한 장소들이 많아 아이들과 다양한 콘셉트로 사진 찍기에 좋다. 호텔 내 쇼핑몰 및 다양한 음식점 또한 완벽하게 구비돼 있다는 점도 스튜디오 시티만의 장점이다.  

◇ 만다린 오리엔탈 마카오

마카오 본섬에 위치한 5성급 호텔로 불꽃놀이 인기 명당인 남반 호수 앞에 위치하고 있다. 불꽃놀이가 진행되는 마카오 타워가 보이는 레이크 뷰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객실 내에서도 화려한 불꽃놀이 감상이 가능하다.

카지노가 없는 호텔로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깔끔한 객실과 호텔 내 서비스로 투숙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 윈 마카오

윈 마카오는 마카오 국제불꽃놀이대회를 즐기기엔 그야말로 완벽한 장소다. 불꽃놀이가 진행되는 마카오 타워가 보이는 남반 호수 뷰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보다 편안하게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호텔과 연결된 쇼핑몰이 있어 쇼핑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으며 밤 10시 호텔 로비에선 황금빛 번영 나무쇼가 진행된다. 밤 11시부터는 약 1시간 동안 아름다운 분수쇼도 펼쳐지니 특별한 순간을 놓치지 말자.

한편 온라인투어 호텔팀 관계자는 "보다 프라이빗하게 마카오 국제불꽃놀이대회를 감상하고 싶다면 호텔이 단연 최고"라면서 "축제 기간을 맞아 오는 10월 13일까지 마카오 지역의 호텔 예약 시에는 7%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