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안산·시흥과 서울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 철도의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경기 서남부권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신안산선' 철도가 화려한 기념식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003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지, 16년만입니다.

서울 여의도와 경기 안산을 잇는 신안산선의 총 길이는 44.7km.

서울 구간을 지나 광명에서 안산과 시흥, 두 갈래로 나뉘어 건설되며, 역사는 모두 15개입니다.

신안산선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처럼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 건설됩니다.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 토지 등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최대 110㎞ 속도로 운행합니다.

현재 지하철로 안산 한양대 역에서 여의도까지 이동 시간은 1시간 40분에서 25분으로 크게 줄어듭니다.

안산 원시역에서 여의도까지는 36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혁명을 몰고 올 것입니다. 빠르고 안전하며 정시성까지 두루 갖춘 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서울 도심권 진입이 용이해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 서남부권 발전에도 탄력을 받을것으로 보입니다.

민간투자사업으로 3조 3천억 원이 투입되는 신안산선은 오는 2024년 하반기 개통될 예정입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채종윤 / 영상편집 :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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