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가 들어서 있는데요.
인천시는 280여 개의 바이오 중소·벤처기업을 추가로 유치해 인천을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만들고 3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 등 대기업을 유치해 단일도시 기준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생산도시입니다.

송도 11공구에 추가로 100만㎡규모의 바이오단지도 들어섭니다.

하지만, 이들 글로벌 기업과 연계할 수있는 강소기업이나, 바이오 기초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부족한 상황.

이에 따라 인천시는 2022년까지 바이오 융합 산업기술단지를 조성해 280개의 바이오 중소·벤처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바이오기업들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선 전국에서 최초로 전문센터가 건립돼 바이오 공정 전문 인력이 해마다 2천500명씩 양성됩니다.

[남효승 / 인천시 첨단산업팀장: 송도와 남동산단을 연결하는 1천200만㎡의 인천 바이오헬스 밸리가 조성돼 3만개의 일자리와 인천시가 바이오산업의 세계적인 거점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산업의 하드웨어를 지원하게 되는 남동산업단지는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기술이 접목된 산업단지로 탈바꿈됩니다.

[도경재 / 인천시 산업진흥과: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공장, R&D 지원센터 구축 등을 통해 제조혁신을 이루고 근로자 통합복지센터 건립 등 근로환경을 개선….]

인천시는 또 남동산업단지를 활용해 90% 넘게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바이오 원자재와 부자재의 국산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입니다.

인천시는 바이오헬스산업 외에도 수소경제 활성화 등 5개 추진전략, 25개 추진과제 수행을 통해 '2030년 경제활력도시 인천'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한정신/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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