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펀드 운용사와 투자사 대표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검찰이 수사 착수 이후 처음 핵심인물들의 신병을 확보할 경우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김하희 기자입니다.

【기자】

사모펀드 운용사·투자사 대표가 영장심사를 위해 법원에 들어섭니다.

[이 모 씨 / 코링크PE 대표: (혐의 인정하십니까? 어떤 부분 소명하실 건가요?)….]

[최 모 씨 / 웰스씨앤티 대표: (조국 가족 돈 투자된거 모르셨습니까?)….]

이 대표는 출자금 허위 신고와 횡령, 증거인멸 혐의를, 최 대표는 회삿돈 10억 상당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사모펀드와 조 장관 가족 연관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한편, 정경심 교수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혐의 공범이 있다고 보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표창장을 의전원 입시에 활용한 딸의 조사 가능성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조 장관은 법무부 간부들이 대검에 윤석열 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 구성을 제안한 것에 대해 몰랐다며 예민한 시기 다들 언행을 조심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아침에 밝혔듯이 보도를 보고 알았습니다.]

하지만 법무부의 수사개입으로 비칠 수 있어 가족 수사를 지휘하지 않겠다고 한 조 장관 공언과 배치된다는 지적입니다.

조 장관은 검사 비리 담당인 법무부와 대검 감찰 활동 활성화를 지시하고, 청년단체와 대담으로 청년층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OBS뉴스 김하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영석 / 영상편집: 민병주>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