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어제 인천공항에서 체포한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 씨에 대해 강도높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무섭 기자입니다.

【리포터】

검찰이 조국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씨에 대한 수사를 이틀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는 어제 조 씨가 인천공항에 입국하자마자 사전에 받아둔 긴급체포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조 씨는 조국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를 실제로 운영한 투자사, 코링크PE의 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조 씨를 상대로 실제 펀드 운용 내막 등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조국 장관 가족이 펀드 운용 전말을 알고 있었는 지가 핵심입니다.

펀드 투자를 받은 가로등 점결기 제조업체 웰스씨엔티는 다량의 관급공사를 수주했는데, 검찰은 이 과정에 조 장관 가족 등이 개입했는지 집중하고 있습니다.

조 장관 측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서 공직자윤리법상 직접투자에 제한이 생겨 펀드에 투자했을 뿐이라는 해명을 하고 있습니다.

투자처나 투자 전략 등에 대해 알지 못했고 때문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가정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조 씨의 체포시한이 48시간인 만큼 검찰 안팎에서는 검찰이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무섭입니다.

<영상편집 :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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