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장제원 국회의원의 아들 장용준이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입건됐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자식의 잘못 때문에 부모가 비난을 받는 경우의 스타들에 대해 알아봤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은 지난 7일 오전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그는 사고 직후 한 30대 남성을 차량 운전자로 바꿔치기 하려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을 걷잡을 수 없이 키웠다.

윤예림 변호사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에서는 통상 벌금형으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장 씨에게 범인도피교사가 적용될 지는 두고 볼 문제다. 국회의원 아들이라는 특수성을 제외한다 하더라도 객관적인 상황이 있고 피해자와의 합의가 있고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이 고려된다면 구속되지 않고 수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노엘'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용준은 과거 고등학교 시절에도 인터넷에서 성매매를 시도했던 흔적이 발견되면서 비난을 받았었고 당시 장제원 의원도 사과와 함께 바른미래당 대변인 직을 내려놓아야 했다. 

윤예림 변호사는 "과거에도 약간 경계가 아슬아슬한 행동을 해서 이번 사건도 예견이 가능했다는 평가도 많다. 하지만 부모라고 하더라도 아들의 잘못을 법적으로 책임져야 될 의무는 없다. 다만 아직 자녀분이 어리다는 점에 있어서 대중의 비난여론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윤손하는 지난 2017년 초등학생 아들의 학교 폭력 사건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그녀는 당시 드라마로 컴백하면서 주목을 받았으나 아들 사건으로 복귀작마저 퇴색되고 말았다.

당시 윤손하의 대처도 문제가 됐다. 폭행 정황을 장난이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폭행에 사용됐다고 알려진 야구 방망이도 플라스틱 장난감이었다고 해명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것. 이후 윤손하는 캐나다 이민설에 휩싸이는 등 거센 후폭풍을 겪어야만 했다.

윤예림 변호사는 "연예인이나 연예인 가족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을 때 사회적 비난이 거센 것은 그 사람들의 일상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엄격한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비판에 있어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필요해보인다. 당연히 잘못된 비난은 명예훼손이나 모욕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 두어야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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