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동대문 제일평화시장에서 오늘 새벽 불이 나 일대 교통이 통제되며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실탄을 가지고 출국하려던 전직 경찰관 자녀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중구 동대문 제일평화시장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0시 39분쯤.

7층 건물 3층 의류매장에서 시작된 불은 1시간 40여 분 만에 큰불이 잡혔지만 잔불을 진화하는데 15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밀폐공간에서 의류와 원단이 계속해 타며 많은 연기와 유독가스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화재로 상인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고 귀가했고, 제일평화시장이 위치한 일대 교통이 통제되며 하루 종일 혼잡을 빚었습니다.

폭우와 높은 파도가 몰아치는 가운데 해경 경비정이 완도를 향해 달려갑니다.

선박 운항이 통제된 가운데 무너진 담벼락에 깔려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섬 주민과 뇌출혈 의심환자를 긴급 이송하기 위해섭니다.

해경은 오늘 오전 7시 50분쯤 76살 여성 A씨와 뇌출혈 의심환자 70살 B씨를 긴급호송 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권총 실탄을 소지하고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려던 전직 경찰관의 자녀가 적발됐습니다.

인천경찰청 공항경찰단은 어제 오후 8시 반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검색대를 통과하려던 47살 A씨의 옷 주머니에서 22구경 권총 실탄 3발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실탄을 회수하고 A씨가 입국하는 대로 입건해 실탄 소지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어제 낮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의 한 빌라 1층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를 태우고 1시간 2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48살 A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300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편집: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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