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남반구에 위치해 우리나라와 계절이 정반대인 호주는 겨울에 떠나면 좋은 여행지다. 특히 따뜻한 날씨와 더불어 휴양, 관광, 액티비티 등 여행에서 기대하는 모든 것을 갖췄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또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청정 도시 중 하나이자 도시와 자연이 잘 어우러진 도시로 광활한 땅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단 호주 시드니 여행을 하다 보면 대부분 비슷한 코스로 같은 장소를 둘러보게 되는 것이 다소 아쉽다. 

호주전문 여행사인 머뭄투어의 변유경 실장은 "겨울 호주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여행객들을 위해 얼리버드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지역 별 인기 데이투어를 특가로 누릴 수 있는 이번 행사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출발하는 여행객에 한해 적용되며 겨울 시즌에 최적화 돼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귀띔했다.

멀리서 보았을 때 진한 푸른색을 띤다고 해 이름 붙여진 '블루마운틴'. 산악지대로 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사진=머뭄투어 제공)

블루마운틴 힐링로드+즐거운 동물농장

시드니 여행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장소가 있다면 바로 블루마운틴이다. 호주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블루마운틴은 2000년 11월 29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곳으로 웅장한 장관을 뽐낸다.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증발된 유액이 햇빛에 어우러져 빚어내는 푸른 안개 현상으로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대부분 평지로 이뤄진 시드니에서 산악지대의 색다른 멋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주말 등산이나 일일 관광 코스로 유명하다. 시드니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세자매봉(the Three Sisters), 킹스 테이블랜드, 시닉 월드, 에코 포인트 관광 및 산림욕 등을 즐길 수 있다.

캠슬리 힐즈 농장에선 호주 전통 농장만의 한적한 분위기를 느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진=머뭄투어 제공)

특히 머뭄투어에서 준비한 블루마운틴 투어를 이용하면 '캠슬리 힐즈 농장'도 함께 방문할 수 있다. 호주의 다양한 농장 중 캠슬리 힐즈 농장은 호주하면 떠오르는 캥거루와 코알라, 이뮤 등 다양한 동물들을 더욱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어 인기가 높은 곳이다.

여기에 양털 깎기 쇼와 양몰이 쇼, 카우보이 채찍 시범 등 이색 체험으로 동물원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포트스테판이 매력적인 이유는 80여 마리에 달하는 야생 돌고래를 마주할 수 있는 '돌핀 크루즈'가 있기 때문이다. (사진=머뭄투어 제공)

포트스테판 투어

시드니 시내에서 약 2시간 3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포트스테판은 환상적인 해변 도시로 바다와 사막이 절묘하게 공존하는 신비로운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100여 미터의 모래언덕 위에서 즐기는 샌드 보딩은 포트스테판의 대표적인 액티비티다.

포트스테판 유명 와이너리로 꼽히는 '머레이즈 와이너리'에서 여유로운 런치를 즐겨보자. 현지에서 재배된 포도로 만든 와인도 시음할 수 있다. (사진=머뭄투어 제공)

여기에 프랑스 남부지역과 비슷한 기온과 토지 조건으로 와인 생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와이너리 농장으로도 매우 유명하며, 크루즈를 타고 바다로 나가면 야생 돌고래들의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취재협조=머뭄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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