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미성년자에게 증여되는 재산 총액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이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미성년자 증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미성년자에 증여된 재산은 1조279억 원으로 처음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국세청이 세원으로 파악한 수치이기 때문에 편법 증여된 액수를 더하면 그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5년간 미성년자에 대한 증여는 2만9천369건으로, 총 3조5천150억 원이 대물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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