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강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농장이 또 다시 나왔습니다.
이로써 확진 농장이 일곱 곳으로 늘었는 데, 오늘 경기도 양주와 연천, 인천 강화에서 의심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습니다, 정부는 전국 돼지의 이동중지명령을 모레 정오까지 48시간 연장하고 고강도 방역을 당부했습니다.
첫 소식,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의심사례가 발견된 인천 강화 삼산면의 돼지농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판정났습니다.

석모도에 있는 이 농장은 폐업 상태로, 돼지 두 마리만 키우고 있었습니다.

지난 24일과 25일에 이어, 강화에서만 세 번째 발병입니다.

이로써 확진 건수는 발병 열흘 만에 7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인천 강화읍과 경기 양주시 은현면과 연천군 청산면 등 4곳에서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돼 정밀검사가 진행중입니다.

결과는 오늘 중에 나올 예정인데 확진 농가가 더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전국 돼지의 이동중지명령을 48시간으로 연장했습니다.

모레 정오까지 돼지와 축산 종사자, 관련 차량 의 이동이 금지됩니다.

철저한 방역망 구축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현수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합동점검 결과 농장 초소 등이 충분히 설치되지 않았고, 일부 농장과 축산 관련 시설의 방역이 일부 미흡한 점이 있었습니다.]

경기북부 10개 시·군 권역 내 축산차량에 대해서는 중점관리지역에서 해제될 때까지 타 지역 이동이 통제됐습니다.

권역 내 자치단체에 차량 등록을 하고, 전용 스티커를 발부받아야만 돼지농장 출입이 허가됩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전종필 한정신 / 영상편집 :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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