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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도로 건설 정책 '갈팡질팡'
기사입력시간 2019.09.27 12:05 이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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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고양시가 서울-문산고속도로 사리현 나들목과 식사지구를 연결하는 도로 건설을 추진해왔는데요.
민선 7기가 출범하면서 갑자기 계획이 뒤집혔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에서 문산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입니다.

총 35km 구간을 내년 11월 준공할 예정입니다.

고양시는 지난해 이 고속도로 사리현 나들목에서 식사지구를 연결하는 도로 사업을 위해 교통 연구 용역을 의뢰했습니다.

용역 결과 '대로 3-49호선'이 우선순위로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주민공청회까지 마치고 보상절차를 코 앞에 두고 갑자기 중단됐습니다.

대신 연구 용역 2순위였던 시도 81호선에 120억 원의 예산이 책정됐습니다.

[이화우 / 식사동 주민 : 비용도 적게 들어가는 구간을 놔두고 굳이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그러면서도 교통량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는 그 구간을 택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주민들은 고양시가 새로 추진하는 도로는 소규모 공장지대의 상습정체구간에 위치해 확장해도 교통이 막힐 수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또 설계부터 다시 하면 내후년에나 완공이 가능해 내년에 서울-문산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대란이 불 보듯 뻔하다는 겁니다.

[박시동 / 정의당 고양시의원 : 가장 타당성이 높아서 시급하다고 요구된 도로가 돌연 예산이 삭감된 상황입니다. 이제 앞으로 교통대란이 불 보듯 뻔한 상황에서…]

고양시는 민원인들의 반대로 공사가 미뤄지고 있다며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합니다.

[고양시청 관계자 : 우리 부서에서는 이미 떠난 거예요, 업무가. 그리고 예산을 추가로 세우느냐는 공사과에서 전반적으로 준공 때까지 계속 나가는 거고.]

고속도로 개통이 1년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로 정책이 갈팡질팡하면서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편집 김영준>


이재상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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