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영화 '터미네이터'가 현실이 될 날이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앞구르기는 기본, 폴짝 뛰고, 뱅그르 돌고.

세계적인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로봇 '아틀라스'가 공개됐습니다.

그 몸짓이 얼마나 우아한지 마치 체조선수 같은데요.

한층 더 인간에 가까워진 로봇.

경이로운 동시에 살짝 두렵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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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지나던 견공 한 마리가 차에 치이고 말았습니다.

불행 중 다행히도 경찰차 앞에 쓰러진 견공.

차에서 내린 경찰관이 상태를 살피는데요.

[조셉 /경찰관: 숨을 쉬고 있는 걸 확인하기 전까지 제 심장이 멎는 줄 알았어요.]

견공이 살아있다는 걸 확인한 경찰관은 담요로 견공을 감싸 안은 뒤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놀랍게도 가벼운 상처만 입은 견공은 현재 동물보호소에서 지내고 있으며 '럭키'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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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에서 그대로 옮겨온 것 같은 산호초부터 흥겨운 음악이 들려오는 듯한 밴드, 당장 들어가 살고 싶은 저택까지...

세계 최정상의 레고 건축가 15명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라이언 반 뒤조르 / 미국 레고 건축가: 아내만 허락한다면 집을 이렇게 꾸미고 싶어요.]

덴마크 레고하우스에서 레고 건축가와 팬이 만나는 특별한 이벤트를 연 것인데요.

이들을 만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약 70만 명의 팬이 모여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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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아지른 절벽을 맨손으로 오르는 남성이 있습니다.

스위스의 등반가 다니 아놀드인데요.

안전장치는 물론 로프 하나 없이 알프스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치마 그란데를 46분 30초 만에 등반했습니다.

이곳의 높이는 3,000m에 이르는데요.

종전 기록을 19분이나 단축하며 새로운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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