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농장 돼지에 이어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도 검출됐습니다.

환경부는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비무장지대에서 어제 군 당국이 발견해 신고했던 멧돼지 폐사체 혈액시료를 정밀 진단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발 바이러스가 북한을 거쳐, 멧돼지를 매개로 국내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앞서 DMZ에서는 북측 멧돼지가 GOP 수로를 통해 남측으로 내려오거나 철책 주변을 이동하는 모습이 잇따라 포착됐지만, 군은 "100% 차단된다"고 자신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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