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쿡 골드 펜폴즈 디너 크루즈 이용객은 선착장 가장 앞쪽에 위치한 Gate A1에서 탑승한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최근 해외 자유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코스 중 하나는 단연 '디너 크루즈'다. 합리적인 금액으로 럭셔리한 낭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다.

도심의 화려함을 간직한 '시드니'에는 수많은 크루즈가 있는데, 그중 캡틴쿡 골드 디너 크루즈는 고급스러운 코스로 직접 다녀온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다.

캡틴쿡 골드 디너 크루즈는 일반 크루즈 탑승객과는 달리 웰컴 스파클링 와인&카나페, 식탁보가 깔린 골드 크루즈 석, 6코스 디너, 매 코스마다 다른 펜폴즈(Penfolds) 와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루즈 맨 위층에 올라서면 스파클링 와인 한 잔과 간단한 카나페 요리가 제공된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3코스 혹은 뷔페식으로 준비되는 요리와는 확연히 차이가 있으며 개별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모든 음료와 주류도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한국의 와인 애호가들에게도 유명한 명품 와인인 펜폴즈의 와인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는 점은 캡틴쿡 골드 디너즈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요소다.

일반 크루즈 탑승객과 캡틴쿡 골드 디너 탑승객 자리는 따로 마련돼 있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자리에 앉으면 본격적으로 코스 요리가 준비된다. 호주의 어느 레스토랑과 마찬가지로 식전 빵과 버터가 준비되며 골드 디너 크루즈 이용객에게는 개별적으로 직원이 와인을 따라주고 이에 대해 설명해준다.

승무원의 섬세한 배려가 보다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펜폴즈 쿠눈가 힐 어텀 리슬링(Penfolds Koonunga Hill Autumn Riesling)은 화이트 와인으로 시트러스하고 향긋한 맛이 일품이다. 클래식한 와인 중 하나로 코스의 첫 번째 요리인 타이거 새우 요리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며 커리 스파이스 등의 스파이시한 향신료의 풍미도 동시에 느껴진다.

플레이팅 또한 아름다우면서도 품격이 느껴진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상큼한 허브 샐러드와 함께 제공되는 펜폴즈 맥스 샤르도네(Penfolds MAX’s Chardonnay)는 화이트 넥타린 및 허니듀 멜론향과 피스타치오, 누가 뉘앙스가 어우러져 매혹적인 향을 풍긴다. 

적절한 바디감에 균형이 잡힌 맥스 쉬라즈 카버넷(MAX’s Shiraz Cabernet)은 래드 와인으로 이탈리아식 만두인 라비올리 필로우스(Ravioli Pillows)와 함께 제공된다.

레드 와인은 육류 요리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메인 요리인 육즙이 살아있는 스테이크와 어울리는 와인은 바로 펜폴즈 세인트 헤리 쉬라즈(Penfolds St. Henri Shiraz)다. 펜폴즈 세인트 헨리 쉬라즈는 1957년 첫 생산 후 지금까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호주 프리미엄 레드 와인이다.

세계적인 와인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으며 풍부한 다크초콜릿과 블랙베리 등의 과일향 그리고 라벤더의 꽃 향과 스파이시한 향이 조화로운 미디엄 바디 와인이다.

크루즈에서 바라본 낭만적인 시드니의 야경. (사진=하이호주 제공)

코스 요리를 즐기다 배가 너무 부르면 밖으로 나가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시드니 하버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해보자. 솔솔 부는 바람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마지막 디저트 코스로는 블루베리 바이올렛 치즈 케이크와 함께 펜폴즈 파더 10 이얼스 올드 토니 포트(Penfolds Farther 10 YO Tawny Port)가 제공된다. 달콤하면서도 농도가 진해 강한 맛이 느껴지며 세련된 마무리를 장식한다.

한편 하이호주 관계자는 "럭셔리 디너와 이벤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캡틴쿡 골드 크루즈는 특별한 날을 맞아 호주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문의가 많은 투어"라면서 "10월까지 데이투어 2개 이상 예약 시 캡틴쿡 디너 크루즈를 15% 추가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취재협조=하이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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