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비핵화 회담의 북측 대표로 참석한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가 귀국차 경유지인 베이징에 도착해 추후 회담 여부는 미국에 달려있다며 미국의 입장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김 대사는 오늘 오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번 회담은 역스럽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사는 또 "미국이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그 어떤 끔찍한 사변이 차려질 수 있겠는지 누가 알겠느냐"며 북한이 제시한 방안을 미국이 받아들이라고 요구했습니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