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국정감사가 6일째에 접어들었는데요.
오늘도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일 전망입니다.
정주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6일 차 국정감사에는 정무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국방위원회 등 13개 상임위원회에서 감사가 진행됩니다.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한 정무위 국감에선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의 적절성과 위법 의혹 등을 놓고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사모펀드 운용사 지분을 차명 보유했다는 정황이 검찰 공소장을 통해 공개된 만큼 야당 의원들의 공세가 예상됩니다.

대전고법과 대전고검 감사가 이루어지는 법사위에서도 어제에 이어 조 장관 일가 의혹 수사에 대한 여야 공방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국감에선 검찰권을 과잉 행사하고 있다는 여당 지적에 검찰은 "정치적 고려 없이 수사하고 있다"고 응수하기도 했습니다.

국방위 합동참모본부 국감에서는 북한이 최근 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 연이은 미사일 도발을 놓고 여야가 엇갈린 평가를 하며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기재위에선 한국은행의 통화 정책과 경제 전망 질의를, 환노위에선 최저임금 인상 등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산자위에선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방송인 홍석천 씨 등을 증인과 참고인으로 불러 각각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와 관련한 대기업 갑질 의혹과 골목상권 침체 현황을 다룰 예정입니다.

OBS 뉴스 정주한 입니다.

<영상취재: 조상민, 조성진 /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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