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까지 7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올랐던 호주 '멜버른'. (사진=하이호주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과연 어디일까.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한 '살기 좋은 도시' 보고서에 따르면 멜버른과 시드니, 애들레이드 등 호주의 세 도시가 10위 권 안에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경제 전문지인 이코노미스트의 자매회사인 EIU는 총 140개 도시를 대상으로 사회의 안정성, 의료, 문화와 환경, 교육 그리고 사회기반 시설 등 다섯 개 카테고리로 나누어서 조사한 수치를 토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위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가 차지했으며 2위로는 작년에 이어 멜버른이 연속 순위에 올랐다. 문화와 환경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편이었으며 도시에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의료와 교육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다는 점이 선정 이유가 됐다.

이어 3위에는 시드니가 그리고 10위에 애들레이드가 오르면서 캐나다와 함께 한 나라에서 10위권 내 세 도시가 선정된 나라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EIU 선정,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리스트. (사진=하이호주 제공)

한편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멜버른은 시드니와 함께 호주 여행에 있어 절대 빠지지 않는 곳이다. 호주의 유럽이라 불리며 젊은 감성과 차분한 도시의 분위기가 잘 어우러진 것이 특징. 또 패션 및 문화의 도시로 골목에선 각양각색의 카페와 바,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다.

(취재협조=하이호주)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