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에선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여야의 난타전이 계속됐습니다. 일부 국감장에선 갑작스런 '탄핵됐을 의원' 발언으로 분위기가 격앙되기도 했습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 조국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야당은 부인 정경심 씨가 사실상 운영하며 차명 투자를 했다고 공격,

[김성원 / 자유한국당 의원: 대여가 아니에요! 그 차명 투자라고 하는 것은 권력을 등에 업고 권력형 차명 투자를 한 것이고 그것이 조국 게이트의 시작입니다!]

여당은 사모펀드와 관련해 위법이 밝혀진 게 아무 것도 없다고 방어.

[이학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경심 씨를 실소유주로 몰고 가야 되니까 '유상 증여에 참여했고 차명 주식을 가졌다' 하고 몰아가는 거라고 여겨지는데, 언론이 부풀리기를 해선 안 된다….]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사혁신처 국감에선 조 장관 호칭 문제가 불거졌는데,

[소병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죄송하지만 권은희 의원께 권은희 의원님이라고 안 그러고 수서경찰서 전 수사과장님이라고 불러도…. 저는 초선의원인데 덜떨어진 옛날 정치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권은희 / 바른미래당 의원: 조국 전 민정수석의 재산 등록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그 직책을 명확하게 전 민정수석이라고 했습니다.]

갑작스런 탄핵 발언과 반말이 뒤섞이며,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 탄핵됐을 때 이미 탄핵됐을 의원들이 한 두 명이어야죠.]

[조원진 / 우리공화당 의원: 야! 너 뭐라고 얘기했어. 야! 너 뭐라고 얘기했어!]

또 한 번 아수라장이 된 국감장을 지켜봐야했습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조상민/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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