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김지미가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을 위해 미국에서 입국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전설의 두 여배우 김지미, 엄앵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LA에서 딸, 손자들과 정착해 살고 있다는 김지미는 하루에 1일 5식을 하면서 이탈리안 음식부터 일식까지 직접 요리하며 평범한 할머니의 삶을 만끽 중이다.

이런 김지미는 지난달 26일 한국으로 와 속초 행사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일정까지 하루에 몇 시간씩 소화 중이라고. 그러다보니 그녀는 목에 무리가 오기도 했다고.

하지만 여든이 된 여배우의 말 한마디에 관객석에서는 웃음보가 터지기도 했고 김지미는 젊은 후배들과 소통하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을 보냈다고 한다.

김규리는 김지미에 대해 "너무 멋지시다. 그리고 같은 곳에 앉아서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였고 그냥 모든 시간이 다 좋았다. 선생님이 해주시는 말씀 하나하나 너무 축복받은 것처럼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하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반면 지난해 남편 故 신성일을 먼저 떠나보내고 홀로 눈물을 삼키며 두문불출하기도 한 엄앵란은 故신성일의 회고전이 열린다는 소식에 5개월 만에 외출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그녀는 최근 토크쇼에서 남편에 관한 추억을 꺼내놓으며 아직 남아있는 그리움을 마저 쏟아내기도 했다. 자신의 마음을 가장 모르는 사람은 남편 故 신성일이었는 엄앵란은 가끔 한강에 앉아 남편에게 잘 지내냐고 안부 인사를 전하다 울기도 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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