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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WTO 양자협의 '빈손'…다음 달 2차 협의
기사입력시간 2019.10.12 20:22 최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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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수출규제를 두고 한·일 양국이 세계무역기구, WTO 양자협의를 벌였지만,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양국은 추가 협의를 통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최한성 기자입니다.

【기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한·일 간 세계무역기구, WTO 양자협의.

양측은 일본의 핵심소재 수출규제를 두고 6시간 가량 협의를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일본 측 조치가 자의적이고 차별적이라며, 조속한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정해관 /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협력관: (일본이) 수출제한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서 WTO 협정에 위배된다는 입장을 명백히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서 이 조치는 부당하므로 철회돼야 된다는 입장을 얘기했고요.]

일본 측은 국가안보상 수출규제는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정치적인 동기로 WTO에 의제를 갖고 온 것은 부당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구로다 준이치로 / 일본 경제산업성 다자통상체제국장: 일본은 이번 조치가 한·일 관계를 악화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며, 한국이 주장하는 경제보복도 아니라는….]

양국은 외교 채널을 통해 2차 협의 일정을 잡을 예정입니다.

분쟁 국가 간 양자협의는 WTO 제소 이후 60일간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달 10일 이전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본이 종전 입장을 고수하는 만큼, 결과를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

일각에서는 오는 22일 일왕 즉위식을 계기로 열릴 한·일 고위 당국자간 대화가 무역갈등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영상편집 : 김영준>


최한성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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