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현대적인 도심과 전통의 분위기가 조화로운 낭만 여행지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여행은 가고 싶은데 일정이 여유롭지 못하다면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2시간 30분이면 닿는 가까운 여행지 대만에 주목해보자.  

대만은 이국적인 풍경과 다채로운 문화는 물론 저렴한 물가와 맛있는 음식까지 짧은 일정으로도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교통이 편리해 자유여행을 떠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지녔다.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휴가를 자유롭게 낼 수 없는 직장인들을 위해 금요일 밤 출발, 일요일 저녁 도착하는 스케줄로 꾸며진 자유여행 3일 상품이 인기가 높다"면서 "스쿠트 타이거 항공 왕복과 더불어 시내 중심에 위치한 호텔 숙박, 조식 그리고 여행자보험까지 상품에 포함된 것이 특징"이라고 귀띔했다.

미식 여행지로 손꼽히는 대만에서 꼭 맛봐야 하는 음식으로는 '딤섬'이 있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야시장

대만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바로 떠들썩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야시장을 구경하는 것이다. 색색의 진귀한 대만 과일과 신선한 어패류, 중국 구두 등 현지인들의 생활을 보다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다.

3대 야시장 중 스린 야시장은 타이베이에서 가장 큰 야시장으로 온갖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곳이다. 이곳에서 반드시 먹어봐야 할 주전부리 '지파이'는 저렴하지만 현지인들도 맛을 보증하는 닭튀김이다.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닝샤 야시장'과 전통적인 상점과 먹거리가 가득한 '라오허지에 야시장'도 함께 둘러보면 그 매력이 배가 된다.

대만의 랜드마크로 알려진 101 빌딩은 대만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101 빌딩

대만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101 타워는 세계 10위 안에 드는 마천루로 높이는 508m에 달한다. 타이베이 여행의 필수코스로 찬란한 야경을 감상하기에 좋으며 내부 엘리베이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로 기네스북에 등록돼 있다.

◇ 예류 해상공원

지각운동으로 솟아오른 사암층이 자연의 힘과 침식에 의해 형성된 바위로 이루어진 공원이다. 오랜 세월 풍화 작용으로 만들어진 바닷가의 기암괴석들은 아이스크림, 송이버섯, 고릴라 등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 중 이집트의 네페르티티 여왕을 닮은 바위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다.

지우펀 골목에서 묻어나는 낭만적인 정취와 홍등이 빛나는 이국적인 풍경은 타이완 사람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지우펀

지우펀은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곳으로 자연 광산의 미로 같은 계단을 따라 이어진 상점과 카페에서 대만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저녁 시간, 좁은 골목길을 따라 불을 밝히는 홍등으로 야경이 특히 아름다운 명소이기도 하다. 

◇ 스펀

소박하고 여유로운 마을 풍경이 펼쳐진 스펀은 대만의 옛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철로 가운데 서서 천등에 소원을 적어 하늘로 날리는 ‘천등날리기’는 이곳에서 반드시 해야만 하는 대표 액티비티로 자리매김했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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