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 모 씨가 뒷돈을 받고 빼돌린 웅동학원 교사 채용 시험문제를 정경심 교수가 근무하는 동양대에서 출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채용비리가 벌어진 2016~2017년 웅동중 내부 문건에 동양대가 시험 출제기관으로 기재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웅동학원 이사로 재직 중인 점으로 미뤄 출제에 일정 부분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동생 조 씨가 이사장인 모친 집에서 시험문제를 빼돌린 만큼 조만간 모친을 직접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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