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고생이 가족과 친구들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문자를 보낸 뒤 인천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9시 49분께 A(16)양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 같다며 확인을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A양의 주거지인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한 아파트를 수색해 1층 화단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A양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A양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와 걱정스러운 마음에 경찰에 신고했다"는 친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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