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유엔의 대북 제재에 근거해 입항을 금지한 화물선이 일본 항구를 빈번하게 드나든 것으로 드러났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지난 2017년 8월 유엔 안보리 결의로 금지된 북한산 석탄 수입에 관여한 혐의로 한국 정부가 제재를 가한 선박 여러 척이 적어도 26차례에 걸쳐 일본 각지에 기항했습니다.

통신은 아베 총리가 지난 6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확인했지만, 북한산 석탄 밀수출에 관여한 혐의가 있는 선박이 일본 항구를 드나든 실태가 밝혀졌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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