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가 정치권 최대 이슈인 검찰개혁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당의 '공수처법 선 협상' 제안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김용주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원내대표들이 국회에서 만나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에 대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개혁안, 그 가운데 민주당이 제안한 '공수처 설치 법안 선 협상'이 최대 쟁점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아침 회의에서도 공수처를 놓고 '공정수사처', '은폐처·공포처'로 각각 빗대며 큰 시각차를 나타냈습니다.

앞서 한국당은 "검찰개혁의 핵심은 공수처가 아닌 검경수사권 조정을 통한 검찰 독립성 확보"라며 민주당 제안을 일축한 상태입니다.

바른미래당도 "패스트트랙 합의를 깨고 파기 선언을 한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은 사법개혁안 처리와 관련해 "합의가 최선"이라면서도 합의 불발시 "아무 것도 안할 수는 없다"며 상정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문 의장은 마지막 해외순방지인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가진 동행 기자단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예산안, 선거제 개편안과 일괄타결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12월 초 상정'을 염두에 둔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국정감사는 오늘 각 상임위 종합감사를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됩니다.

'조국 청문회'의 연장선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이번 국감은 오늘도 법사와 정무, 교육위 등에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용주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 조상민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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