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롱베이를 관광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의 숫자는 여전히 다낭과 나트랑 같은 인기 도시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다.

하롱베이를 완벽하게 여행하는 방법으로는 1박 2일 크루즈가 가장 대표적이었으나 최근에는 도로 신설 등의 이유로 당일 투어 크루즈가 대세로 급부상하고 있다. 

크루즈 전문여행사인 더크루즈 장예람 대리는 "하롱베이 당일 투어는 여행 기간이 짧은 한국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여행 코스"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쿠킹클래스, 승솟동굴, 카약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모두 즐길 수 있고 가성비도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하노이·하롱베이 여행의 최적기인 동계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효도여행으로도 혹은 환갑여행으로도 꾸준히 인기를 높여온 하롱베이. 이제는 시간과 거리의 부담에서 벗어나 가벼운 마음으로 당일 투어 크루즈를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제이드세일즈 크루즈

하롱베이 원데이 크루즈 중 가장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크루즈다. 지난 2018년 11월 새롭게 오픈한 제이드세일즈 크루즈는 '럭셔리 원데이 크루즈'를 대표하며 복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2층 선덱에 올라서면 1박 2일 크루즈 부럽지 않게 하롱베이를 만끽할 수 있으며 레스토랑, 파노라마 라운지 바, 카페, 스파시설 등이 구비돼 있어 짧은 시간 동안 럭셔리 크루즈를 압축해 경험할 수 있다.

◇ 파라다이스 럭셔리 크루즈

파라다이스 크루즈 또한 하롱베이 당일 투어 크루즈로 '럭셔리'와 '익스플로러' 타입으로 나뉜다. 하롱베이 당일 투어 크루즈가 대개 유람선의 성격이 강한데 반해 파라다이스 럭셔리 크루즈는 개별 객실을 갖춘 유일한 원데이 크루즈이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

만약 거동이 불편하거나 허리가 아프신 어르신이 일행에 있다면 파라다이스 크루즈를 이용할 것을 권한다.

◇ 제네시스 크루즈

2017년 첫 출항한 제네시스 크루즈 또한 수많은 하롱베이 크루즈 중 가성비가 높기로 소문난 당일 투어 크루즈다. 고객 관리를 최우선하는 선사이기 때문에 어느 당일 투어 크루즈보다 직원들의 교육에 매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짧은 투어 시간이지만 친절함을 느끼며 기분 좋은 투어를 진행하고 싶다면 제네시스 크루즈가 제격이다. 또한 일정 금액을 추가하면 하노이에서 하롱베이까지 리무진 셔틀버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취재협조=더크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