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조치로 중국이 금한령을 내린 이후 중국인 단체 관광이 급감했는데요.
경기도에 유커가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일 오전인데도 놀이공원이 인산인해입니다.

곳곳에 중국인들이 눈에 띱니다.

포상여행으로 한국을 찾은 단체 관광객들입니다.

[자오딩양 / 중국 관광객: 한국의 풍경도 좋고 사람들도 좋고, 여러 놀이기구를 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4박5일 일정으로 방문한 관광단은 중국의 한 온라인 화장품 판매업체 직원들입니다.

1천여 명이 이틀 간 경기도에 머뭅니다.

[완푸후아 / 업체 공동대표: 문화가 많이 친근하고 연예인들을 너무 좋아해서 한국에 왔어요.]

[마오윈윈 / 업체 공동대표: 대표 관광지이고 중국의 국보인 판다가 있어서 이곳을 찾았어요.]

중국 기업의 포상관광은 2016년 금한령 이후 급감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2017년과 2018년 유치 실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7천 명의 포상 관광객을 끌어모았습니다.

다음달엔 8백 명, 12월엔 3천4백여 명의 중국 기업 직원들이 경기도를 찾습니다.

[이재백 / 경기관광공사 대리: 현지 업계 세일즈와 설명회를 진행해왔는데 그로 인해 가시적인 성과를 본 것 같습니다. 내년엔 좀더 많은 분들이 경기도를 방문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중국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일반 관광객의 1.5배에 달해 다시 돌아온 유커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 영상취재: 채종윤 / 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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