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멩코와 투우의 본고장이라고 불리는 세비야. (사진=웹투어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지역마다 각기 다른 다채로운 문화로 전 세계 여행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스페인으로 겨울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스페인의 겨울은 바르셀로나를 기준으로 12월 평균 최저기온 5.7도, 최고기온은 14.3도로 포근한 외투와 장갑, 머플러 등을 걸치면 외부 활동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페인의 기독교 순례길이다. (사진=게티 이미지 제공)

최근 급부상한 산티아고 순례길도 겨울여행으로 추천하는 것 중 하나다. 비록 눈이 와서 구간이 끊길 때도 있지만, 겨울 특유의 낭만과 더불어 트레킹과 함께 여유롭게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스페인 자유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보통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공항으로 입국하게 되며 현재 대한항공(인천-바르셀로나, 인천-마드리드)과 아시아나 항공이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에 있는 구엘공원에 가면 형형색색의 모자이크로 장식된 건물들 때문에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만 같은 착각이 든다. (사진=웹투어 제공)

피카소와 천재 건축가 가우디를 배출한 예술의 도시 바르셀로나에는 가우디 초기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레이알 광장과 스페인 건축 예술품 카탈라나 음악당, 구엘공원, 카사 밀라, 카사 바트요, 카사 비엔스, 사그라다 파밀리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산 파우 병원, 기암괴석 속에 세워진 카탈루냐의 성지 몬세라트 등 주옥같은 명소들이 즐비하다.

만약 아름다운 바르셀로나의 밤을 느껴보고 싶다면 바르셀로나 야간 투어는 어떨까. 바르셀로나의 번화가인 람블라스 거리와 아름다운 바르셀로네타 해변을 천천히 거닐며 밤이 주는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여행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 줄 미식도 완벽하다. 대서양과 맞닿은 해양의 도시 바르셀로나에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올리브유, 토마토, 마늘 등을 이용한 요리가 넘쳐난다.

스페인식 볶음밥인 빠에야가 가장 유명하며 타파스와 핀쵸스 같은 스낵류, 달콤한 추로스 등 가볍게 즐기기 좋은 음식도 풍성하다. 

여유와 정열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마드리드. 하루 정도는 느긋하게 힐링의 시간을 보내보자. (사진=웹투어 제공)

스페인의 수도이자 대도시 중 하나인 마드리드에는 마드리드 왕궁, 프라도미술관, 산 미구엘 시장 등 여행객이라면 꼭 한번 둘러보고 싶은 장소가 즐비하다. 특히 스페인의 현지 분위기를 가득 담은 마요르 광장의 밤은 화려하기 그지없다.

로마 시대부터 16세기까지 서고트와 카스티야 왕국의 수도였던 톨레도. (사진=웹투어 제공)

톨레도는 마드리드 근교의 소도시로 스페인 여행에서 함께 둘러보면 좋은 곳이다. 중세 유럽의 느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스페인의 옛 수도인 만큼 톨레도 대성당과 소코도베르 광장 등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론다'는 120m 깊이의 협곡에 세워진 누에보 다리가 가장 유명하다. (사진=웹투어 제공)

(취재협조=웹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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