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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삶과 죽음을 사유하다
기사입력시간 2019.10.28 08:03 정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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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 나온 책, 오늘은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하고 현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신간을 소개합니다.


【 리포터 】

[건강의 배신 / 바버라 에런라이크 /부키]

'긍정의 배신'과 '노동의 배신' 등으로 현대사회의 병폐를 고발해온 '바버라 에런라이크'가 이번에는 건강 열풍에 숨겨진 진실을 폭로한 책 <건강의 배신>을 출간했습니다.

저자는 노화를 질병이자 적으로 규정하면서 장수에 집착하도록 부추기는 의학 산업의 의도는 무엇인지, 이들이 제시하는 근거는 진실인지 살펴보는데요.

의료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예방 의학이 무병장수를 보장한다'는 약속과 '노화 방지 제품은 효과가 있다'는 주장의 진위를 파헤칩니다.

나아가 건강 열풍의 근간이 되는 '우리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통제할 수 있다'는 기본전제가 과연 사실인지 검증하는데요.

'언제부터 생로병사가 이토록 부자연스럽고 불편해졌는가?'라고 물으며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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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뇌에 말을 걸다 / 이재우 / 카시오페아]

다큐멘터리 방송작가가 치매 어머니와 함께한 2년간의 기록을 담은 <엄마의 뇌에 말을 걸다>가 나왔습니다.

갑자기 화를 내고 자식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엄마가 낯설게 느껴진 작가는 질문을 던집니다.

'엄마는 왜 저런 행동을 할까, 내가 알던 엄마는 어디로 갔을까.'

이 물음을 통해 엄마를 치매환자가 아닌 온전한 인간으로 받아들이게 됐고, 엄마를 이해하기 위해 '뇌과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는데요.

책에는 치매환자의 10가지 증상을 주제별로 구분해 정리했고, 증상별 원인을 뇌과학적으로 밝힙니다.

특히 어머니를 돌보며 기록한 치매 일지와 뇌에 대한 삽화와 시 등이 뇌과학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데요.

'엄마의 뇌를 들여다보며 나를 돌아봤다'는 작가의 이야기는 치매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현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영상취재:이시영, 영상편집:장상진>


정진오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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