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법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등을 부정 채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채 전 KT 회장에 대해 징역 1년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최종 결재권자인 이 전 회장이 부정채용 시발점이 된 경우가 적지 않다"며 "다른 피고인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점들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회장은 2012년 KT 신입사원 공개채용 당시 유력인사 친인척과 지인 등 12명을 부정한 방식으로 채용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