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조용했던 주택가가 일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어디선가 나타난 차 한 대가 주차된 차량을 연이어 들이받은 것인데요.

수백만 원 재산피해는 물론 단잠마저 빼앗아간 운전자.

원인은 술이었습니다.

[알리사 미켄 / 주민: 사고를 낸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비틀거리며 달리더니 주차된 차량과 부딪히고는 쓰러졌어요.]

불행 중 다행히도 운전자는 가벼운 상처만 입었지만 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돼 구치소에 수감됐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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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우주국 허블정보센터가 은하 충돌 순간을 포착했습니다.

지구로부터 7억 400만 광년 떨어진 구상성단 '아르프 마도르 2026-424'

비슷한 크기의 고리 은하 두 개가 점점 가까워지더니 급기야 충돌하며 엄청난 빛과 에너지를 방출합니다.

그런데 그 모습이 마치 할로윈 호박등 '잭 오 랜턴' 같은데요.

할로윈으로 들떠 있는 지구에 보내는 우주의 선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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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의 주 서식지이자 판다 기지가 있는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 판다 체험 카페가 문을 열었는데요.

왠지 어색한 이 기분...

알고 보니 이곳, 개를 데려다 검은색과 흰색으로 염색해 판다처럼 보이게 만든 곳이었습니다.

염색은 동물의 털과 피부에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아주 큰 행위.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동물 학대라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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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런웨이를 가득 채운 이 멋진 의상들이 모두 초콜릿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 믿어지시나요?

초콜릿 장인 쇼콜라티에와 패션 디자이너들의 합작품인데요,

초콜릿 생산국인 페루, 코트디부아르, 필리핀 등의 전통 의상을 모티브로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코코아로 옷감의 질감부터 장식까지 완벽하게 표현!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용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