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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출퇴근해도 교통비 달라"…형평성 논란
기사입력시간 2019.10.31 11:52 우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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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교육당국이 임금협상안에 합의했지만, 불만의 목소리는 사그라들지않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인지, 우승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화성의 한 유치원에서 일하는 장현아 씨.

낮 12시부터 6시까지 6시간을 일하는 시간제 교사입니다.

오후에 아이를 맡기려는 가정이 많다 보니, 오전반보다 훨씬 많은 아동을 돌봐야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장현아 / 유치원 시간제 노동자: 유치원에서 보내는 시간은 오전반 선생님이랑 비슷한 시간이긴 해요. 하지만 아이들과 더 오래 있기는 저희가 더 많이 오래 있긴 해요.]

시간제 비정규직 노동자이지만, 일반 정규직 선생님만큼 일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교육당국이 지난 15일 합의한 임금교섭에선 다른 대우를 받았습니다.

6만 원씩 지급하던 교통비를 10만 원으로 올리기로 했는데, 8시간 미만 일하는 시간제 노동자는 다른 인상 폭을 적용한 것입니다.

4시간을 일하면 8만 원, 6시간을 일하면 9만 원을 주는 식입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돌봄교사, 영어회화 전문강사 등 시간제 교육노동자들은 근무시간에 따라 교통비를 달리 주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합니다.

교육당국은 이미 합의가 된 사안이라며, 일축했습니다.

[교육당국 관계자: 시도교육청이 공동대책을 마련해서 안을 내놓았는데 이것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인 거예요.]

다음 달 말까지 교육비정규직 중 일부 직종에 대한 보충교섭이 예정돼있어, 해결책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 / 영상편집: 김영준>


우승원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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