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2030년까지 서울과 경기도의 통행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는 광역교통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에는 지하도로가 개설되고, 인천 서부권에서 서울을 잇는 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이 신설됩니다.
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광역교통 2030 비전'의 핵심은 경기와 인천에서 서울 도심을 30분대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대도시권 광역교통망을 철도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화성 동탄에서 고양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노선이 2023년 개통되고, 수도권을 남북과 동서로 연결하는 GTX-B와 C 노선이 조기 착공됩니다.

수도권 서부지역에서 서울 도심을 잇는 GTX-D 노선도 새로 신설됩니다.

지하철 9호선을 미사신도시까지 연장하고, 인천2호선을 신안산선과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또 지하철 7호선을 양주 옥정에서 포천까지 연장하는 사업과 별내선을 남양주 진접까지 연장하는 방안, 신분당선 수원 호매실 연장 사업도 조속히 추진됩니다.

국토부는 서울 지하철 4호선에 급행열차를 투입하고, 새로운 교통수단인 트램을 성남과 위례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는 자유로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의 지하에 대심도로를 만들어 대중교통 차로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이와 함께 경기, 인천과 서울을 잇는 교통 요지에 회차형, 철도연계형 등 다양한 유형별 광역버스 환승체계가 구축됩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광역교통 비전 2030'이 추진되면 수도권 내 주요 거점에서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 이홍렬 / 영상편집 :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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