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2조6천여억 원 늘어난 27조 원을 편성했습니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복지와 공정, 평화라는 3대 가치 실현에 집중 투입됩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내년 예산안은 27조319억 원.

24조 규모였던 올해보다 10.9%가 늘어난 것으로
증가분으로는 역대 최고입니다.

내년 예산안에도 이재명 지사가 추구하는 복지와 공정, 평화의 3대 가치가 반영됐습니다.

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11조7천여억 원을 편성해 공공의료 서비스와 맞춤형 복지가 강화되고, 청소년들에게 교통비가 처음 지급됩니다.

경제 분야는 1조181억 원으로 일자리 창출과 기업 성장, 농촌 경쟁력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사용됩니다.

환경과 교통, 주거에는 2조3천여억 원을 반영해 미세먼지 절감과 교통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에 쓰입니다.

노동존중과 인권보호, 공익제보 지원 등에는 2천791억 원이 투입됩니다.

비무장지대 생태평화공원 조성과 주한미군 공여지 주변 개발 등 평화통일 기반을 다지는데도 1천15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무상교복과 무상급식,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등에도 2천618억 원이 사용됩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 도민 여러분께서 위임해 주신 권한과 예산이 내년에도 오직 도민 여러분들을 위해서 효율적으로 쓰여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도정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경기도의 내년 예산은 12조5천여억 원의 지방세 수입과 9조3천여 억원의 국고보조금 등으로 마련됐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이달 말 경기도의회 상임위 심사를 거쳐, 다음달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채종윤 /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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