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한 순간을 꿈꾸고 있다면 '암브라 이탈리안 키친 앤 바'가 제격이다. (사진=라스베이거스 관광청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미서부 여행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라스베이거스는 전 세계인들에게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은 로망 같은 도시다.

특히 최근에는 다채로운 문화가 어우러진 미식 여행지로 그 명성을 더하고 있다. 스타 셰프들이 선사하는 품격 있는 코스 요리부터 전 세계 각국의 미식 그리고 퓨전 요리까지 각양각색의 메뉴로 무장한 라스베이거스로 먹방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 암브라 이탈리안 키친 앤 바(Ambra Italian Kitchen + Bar at MGM Grand)

지난 8월, MGM 그랜드 호텔에 오픈한 '암브라 이탈리안 키친 앤 바'는 밀라노의 바에 온 듯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곳이다. 이곳에선 컨템퍼러리 이탈리안 요리와 유명 믹솔로지스트가 개발한 다양한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데, 시그너처 칵테일로는 이태리어로 프라이버시를 뜻하는 ‘프리바타(Privata)가 대표적이다.

레스토랑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며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11시까지 연장 영업한다.

광둥요리의 상징인 딤섬을 이곳, 라스베이거스에서도 만날 수 있다. (사진=라스베이거스 관광청 제공)

◇ 팀호완(Tim Ho Wan at Palms Resort Casino)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중국 광둥요리를 맛볼 수 있다면 얼마나 이색적일까. 홍콩 대표 딤섬 맛집으로 알려진 '팀호완'이 올해 9월 라스베이거스 팜스 리조트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특히 팀호완은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미셰린 스타 레스토랑으로도 유명한데, 시그너처 메뉴인 차슈바오는 완벽한 '단짠'의 조합으로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매장 입구에는 이곳의 마스코트, 닭 캐릭터 '크랙 쉑'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사진=라스베이거스 관광청 제공)

◇ 크랙 쉑(The Crack Shack at Park MGM)

지난 9월, 파크 MGM 호텔에 '크랙 쉑' 레스토랑이 오픈했다. 크랙 쉑은 남부 캘리포니아 스타일의 닭튀김을 선보이는 곳으로 캘리포니아에서만 5개의 지점을 운영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항생물질이 없는 닭튀김 요리 '지도리 프라이드 치킨'이 가장 유명하며 김치 바비큐를 비롯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조선화로 앤 나라테판은 '한 지붕 아래 두 레스토랑'을 콘셉트로 방문객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사진=라스베이거스 관광청 제공)

◇ 조선화로 앤 나라테판(Chosun Hwaro & Nara Teppan at Planet Hollywood)

미국 여행 중 갑자기 한식이 당긴다면 조선화로 앤 나라테판으로 향하자. 지난 7월 말, 플래닛 헐리우드 호텔에 새롭게 입점한 조선화로 앤 나라테판은 국내 감자탕 프랜차이즈 기업인 이바돔이 미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식당이다.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한국식 구이는 물론 정통 한식 메뉴 그리고 일본식 철판 요리를 화려한 불 쇼 퍼포먼스와 함께 즐기는 나라테판까지 오감을 모두 만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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