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탤런트 문천식이 아들이 희귀병을 앓는다고 고백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자신의 아픔을 솔직히 드러낸 스타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결혼 8년 만에 아들과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했던 오윤아는 뒤늦게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아들 때문에 눈물을 보였다.

당시 촬영 차 훈련을 받던 오윤아는 아들이 발달장애가 있어 자신과 오래 떨어져 있는 것을 불안해한다며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오윤아는 자신이 강한 역할을 많이 하는 편인데 쓸데없이 동정표를 얻으려 한다고 생각할까봐 그간의 아픔을 굳이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권오중도 출연하던 예능프그램에서 자신의 아들이 발달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돌이켜보니 이런 아이 때문에 교만하지 않고 낮아지는 법을 배웠고 더 감사한 삶을 살고 있다며 그동안 하지 못한 마음 속 이야기를 담담히 털어놓았다. 

그런가 하면 문천식 또한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희귀병을 앓았다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화염상모반은 계속해서 레이저치료를 받는 방법밖에 없기 때문에 완치가 어려운 병일 뿐이지 괜찮다. 계속해서 치료는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아들은 태어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6번의 수술과 15번의 전신마취를 받아야 했고 부모의 마음은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문천식은 "레이저 치료를 받아야 되는데 저희 아들이 다섯 살이 돼서 다 알아버려서 병원을 안 가겠다고 하더라. 건물 주차장에 가면 '나 여기 싫어, 피부과잖아. 피부과는 싫어 아프단말이야 어지러워'라고 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생김새가 조금 달라서 그렇지 괜찮다. 아이들이 이 다음에 커서 약 올리더라도 신경 쓰지 않는 멘탈이 강한 아이로 키우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노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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